오늘은 '외환 보유액'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경제의 안전판'이라고 하는 '외환 보유액'.
'외환 보유액'은 정부와 중앙은행이 쌓아둔 외화자산으로 외환시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동원하는 것으로
외화가 부족해져 환율이 요동칠 때 외환보유액을 투입해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금융회사가 대외 결제를 처리하지 못할 경우 긴급상황에 활용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 행보에 따라 아시아 각국의 통화 가치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엘릭스 에트라 익자테데이터 수석전략가-
그런데 이 '외환 보유액'이 미국의 '킹달러' 현상으로 자꾸만 줄어들고 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우리나라 등 다른 화폐 가치는 떨어진다.
그래서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 보유액인 달러를 풀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67억 달러(약 600조 원), 지난달 외환 소진액은 무려 170억 달러(약 24조 원).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중 외환 소진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아시아 국가 소진 외환 보유액 500억 달러(약 72조 원)
일본 200억 달러(약 28조 원)
한국 170억 달러(약 24조 원) 등의 순.
-시장분석업체 익잔테데이터-
세계 각국 외환보육액 8.9% 감소, 2003년 이후 최대폭
23개 주요 신흥국 중 15개국 통화가치
올 초에 비해 10% 이상 하락
-블롬버그통신-
외환 보유액이 자꾸 줄어들며 어떻게 될까
한마디로 1997년에 겪었던 외환위기, 제2의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국가부도 사태는 겨우 막았지만 그 대가는 혹독했다.
당시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은 39억 4000만 달러(약 5조 6000억 원).
미국 '킹달러' 영향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외환 보유액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필요할 때 현금화 할 수 있도록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외환 보유액의 70%가량을 우량 채권에 묻어두고 있다.
#외환보유액
#외환
#IMF
#국제통화기금
#정부
#중앙은행
#외환시장
#외화자산
#환율
#금융회사
#미국
#금리
#달러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