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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장기화되는 침체의 늪,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2

홀리피스 2023. 3. 3. 18:33

지난번에 이어  '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두 번째 'FED의 긴축에 따른 급격한 자산 가격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리뷰 및 포스팅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돈맥 경화가 생기면서 FED는 자동차에 냉각수를 보충하듯 돈을 찍어 통화 공급량을 늘려 주었다.

FED의 자산이 두 배로 늘어났고 화폐의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부동산, 주식, 채권, 가상 화폐로 돈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모든 자산 가격에 거품이 발생했다.

FED는 금리 인상이라는 긴축 정책을 취하게 됨으로 모든 자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하락이라기보다는 원래 가치로 회귀한다고 보면 된다.

FED가 긴축을 하면 유동성은 축소되고, 투자자들은 부족한 자금을 투자 자산에서 빼기 시작한다. 그리고 높은 이자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성공 확률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한 자산에 대한 니즈가 줄어들면서 성장주나 재무구조가 불리한 주식들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다.

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자산 가격을 잡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실업률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 더 크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을 포함한 긴축 그 하나밖에 다른 수단은 없다.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FED가 완화 정책을 할 때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세계 투자자의 귀가 연준의 기준금리에 쏠려 있는 것이다.

금리와 통화 가치, 환율의 상관관계를 보자.

금리는 화폐의 가치이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화 가치는 하락하고 달러 가치는 상승한다. 우리나라는 환율의 급격한 방어를 위하여 금리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

환율과 통화 가치는 반대이고, 금리가 오르면 그 나라 통화의 가치가 오른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곧 통화 가치 하락이므로 환율의 상승을 부추길 수 있게 된다.

향후 시장은 어떻게 흐를 것인가

필자는 향후 2~3년은 소비와 투자가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부채 증가와 실질 소득 감소에 그 원인이 있다.

금리 인상과 QT(양적긴축)로 유동성은 축소되면서 투자 자산의 가격은 상승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글로벌 악 조건이 많다. 미중 전쟁은 하루아침에 끝날 일이 아니다. 3~5년 이상의 장기전이 될 것이다.

FED는 긴축을 금방 풀 수 없는 고민에 빠질 것이다.

길고 질긴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된다.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투자와 소비가 줄어들게 되면 기업도 크게 성장하기 어려워진다.

"하루빨리 큰 부자가 되고 싶은 나머지, 과도한 레버리지를 쓰거나, 듀레이션이 아주 긴 주식들을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지금 바람직하지 않다. 생존을 위한 매우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강영현 유진투자증권 영업부 이사-

현금 비중을 높이고 빚을 갚은 뒤 들이닥칠 지구전에 대비, 자산 가격 하락을 대비하고 준비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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